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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동료였던 오그레이디, 日 세이부에 새 둥지

입력 2021.11.26. 15:4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올해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어

[샌디에이고=AP/뉴시스] 브라이언 오그레이디. 2021.06.0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브라이언 오그레이디(29)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세이부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오그레이디를 영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 레즈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그레이디는 2019년 신시내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 올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빅리그에서 세 시즌을 뛴 오그레이디의 통산 성적은 62경기 출전, 타율 0.184 4홈런 12타점 14득점이다. 통산 OPS(출루율+장타율)은 0.671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228경기에 출전, 타율 0.284 51홈런 152타점 35도루 142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에는 빅리그에서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7 2홈런 9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74경기에 나서 타율 0.281 15홈런 46타점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 타격 부진 속에 42년 만에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문 세이부는 타선을 재정비하고 있다. 특히 외야진의 공격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와타나베 히사노부 세이부 단장은 "오그레이디는 중장거리 타자지만, 일발장타의 매력도 갖추고 있다. 외야의 한 축을 담당해 팀 우승에 공헌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오그레이디는 "명문 구단인 세이부에서 뛸 기회를 얻어 기쁘고 흥분된다.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공헌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본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것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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