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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두환 자연사···5·18 학살 희생자들 명복 빈다"
입력 2021.11.23. 11:46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조국, 페이스북에 글 남겨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전 대통령 전두환씨가 23일 향년 90세로 사망한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전씨에게 저항하다가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렸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79년 12·12 쿠데타에 맞서다 숨진 군인들과 1980년 5·17 쿠데타와 5·18 학살에 대해 저항권을 행사하다 숨진 시민들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빕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전두환 자연사'라는 게시물도 올렸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전 8시55분 자택에서 사망했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된 전씨는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전씨의 시신은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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