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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레코드' 후보" 전망

입력 2021.11.23. 08:1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포브스·빌보드 등 예측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1 AMA' 단체. 2021.11.22.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의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 후보 지명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포브스는 2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버터'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 중 하나로 뽑았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버터' 외에 시저가 피처링한 도자 캣 '키스 미 모어', 저스틴 비버 '피치스', 비버와 더 키드 라로이의 협업 곡 '스테이', 릴 나스 엑스 '몬테로',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실크 소닉 '리브 더 도어 오픈', 테일러 스위프트 '윌로우'를 후보군으로 예상했다.

포브스는 "이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레코드' 부문은 확실한 우승 후보가 거명됐지만, 이번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봤다. "후보 목록은 과거에 더 다양했지만 올해는 팝스타들이 겨룰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상 후보 중 실크소닉 멤버인 브루노 마스만 '올해의 레코드'를 거머쥐 경력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역시 방탄소년단의 '버터'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 예상했다.

'올해의 레코드'는 '제너럴 필즈'로 통하는 그래미 4대 본상 중 하나다. '올해의 레코드'를 비롯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가 그래미 4대 본상이다.

아티스트, 작사가, 제작자 등이 속한 음악 전문가 단체인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1959년부터 주최해온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에서 최고 귄위를 인정 받는다.

미국이 팝의 본고장인 만큼 세계 대중음악계 시상식의 성지로도 통한다. 축음기의 모양을 딴 트로피가 상징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수상했다.

특히 지난 21일(현지시간)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 3관왕을 받은 만큼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지명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전초전으로도 통한다.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는 23일(현지시간) 발표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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