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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항소심 결심공판 29일 방청권 배부
입력 2021.11.22. 15:38 댓글 0개법원이 고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두환(90)씨의 항소심 불출석을 허가한 가운데 오는 29일 열릴 결심 공판기일 방청권을 선착순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법원은 오는 29일 오후 1시 10분 201호 법정 입구에서 일반인 방청석 33석을 선착순 배부한다.
법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우선 배정 방청석을 38석, 일반 방청석을 33석으로 축소했다.
방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한 채 법정을 찾아야 하며, 방청석에 기재된 좌석번호에 따라 착석하고 모든 방청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정이 제한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는 경우 방청 방식 및 규모가 변경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광주지방법원 홈페이지 새소식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씨는 지난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에 '5·18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작성,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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