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대선 경선 끝난 민주당, 지방선거 뜨거워지나

입력 2021.10.25. 16:30 수정 2021.10.25. 17:00 댓글 0개
고흥 예비경선서 공영민·박진권 후보 통과
무소속 단체장 지역 후보자 합의시 예비경선
광양도 현재 진행형…도당도 지선 본격 준비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을 마무리 지은 가운데 전남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움직임도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에선 민주당이 고흥군수 예비경선을 통해 최종 경선에 나설 후보자 2명을 확정한데 이어 광양에서도 예비경선을 두고 후보자들끼리 논의를 진행하는 등 대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지방선거 준비도 점차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25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23일 고흥군수 예비경선에서 공영민 후보와 박진권 후보가 김학영·송영종·장세선 후보를 제치고 본경선에 진출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의 고흥군수 예비 경선을 통과한 공영민 후보.

무소속인 송귀근 고흥군수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기 경선을 치르기로 후보자간 합의가 이뤄지면서 열린 이번 예비경선은 내년 지방선거 관련 경선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민주당에서 유례가 없었던 예비경선 실시를 위해 중앙당에서 새롭게 지침을 마련할 정도로 이번 예비경선은 큰 관심을 모았다.

민주당 중앙당은 새롭게 마련한 지침을 통해 ▲현역 단체장이 무소속 또는 타당 소속인 경우 ▲후보자 전원 합의를 통해 사후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예비경선을 가능토록 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의 고흥군수 예비 경선을 통과한 박진권 후보.

전남에서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지역은 예비경선을 실시한 고흥을 비롯해 장흥과 광양 등 3곳으로 현재 추가로 예비경선을 논의하는 지역은 광양이다.

광양시장에는 이용재 전남도의원을 비롯해 김재무 전남체육회장, 문양호·정민기 시의원, 박근표 전 YTN총무국장, 김재휴 전 보성부군수, 신홍섭 전 전남도의원 등 민주당에서만 7명의 후보가 경쟁 중이다.

광양의 경우 정현복 시장이 무소속인데다 후보자 간 합의가 이뤄지면 조기 경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보자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두번째 예비경선이 펼쳐질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이다.

이용재 도의원은 "(예비경선을)생각해 보자, 빨리 하자는 측도 있는 등 후보자들 사이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지역위원회에서 조율을 하기로 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당은 또 민주당 후보로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해서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포함한 강령 당헌당규, 선거법 등 관련 교육을 15시간 이상 이수해야만 해 이를 위한 교육을 다음달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선출직 출마 의사가 있는 여성당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12월에는 지방선거 아카데미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홍지영 전남도당 대변인은 "나주도 예비경선 움직임이 있었지만 중앙당 지침과 맞지 않아 추가적으로 논의 중인 지역은 광양이 유일하다"며 "도당에서도 내년 입후보자들을 위한 아카데미를 준비하는 등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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