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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뒤집으면? ···품절템 '표문' 막걸리 GS25에 뜬다
입력 2021.10.24. 17:16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막걸리 매출 40.1% 신장…MZ세대 매출 26.7%→35.6%↑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편의점 GS25에서 MZ세대 인증 아이템 '곰표' 협업 막걸리가 나온다.
GS25는 올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표문' 막걸리를 오는 25일부터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정된 제조 수량으로 온라인에서도 구하기 힘들었던 표문 막걸리를 이제는 가까운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GS25는 우선 서울·경기 지역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해 추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표문 막걸리는 대한제분과 한강주조가 협업한 상품이다. 표문은 대한제분 브랜드 곰표를 뒤집어 표기한 것으로 보통 막걸리를 거꾸로 뒤집어 흔들어 마시는 것을 착안해 작명했다. 대한제분 마스코트 백곰과 특유의 감성적인 디자인 측면 외에도 국내산 밀 누룩의 다양한 향미와 쌀 본연의 단맛이 잘 어우러진 생막걸리다. 가격은 4500원, 도수 6%다.
GS25는 최근 막걸리가 뉴트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MZ세대로부터 '아재술'을 넘어 '인싸술'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표문 막걸리를 선보이게 됐다. 지난해 9월 막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신장한 데 이어 올해 9월에는 40.1% 신장률을 보였다. 20~30대 MZ세대 고객 구성비는 지난해 26.7% 대비 올해 35.6%로 크게 증가했다.
GS25는 곰표밀식혜, 표문막걸리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MZ세대 고객들을 눈과 입, 감성까지 사로잡을 상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GS샵은 11월 첫째 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에서 주방 브랜드 해피콜과 곰표가 컬래버한 텀블러 상품을 단독 론칭한다. 1+1 더블 구성이며, 밀가루처럼 하얗고 뽀얀 외장 컬러에 곰표 시그니처 로고를 새겨 넣었다.
안재성 GS25 음용식품팀 MD는 "고객들이 대한민국을 강타한 곰표 컬래버 상품들을 조금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표문 막걸리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곰표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 아이템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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