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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김동연 책 다 읽어봐···새로운물결과 협력할 것"

입력 2021.10.24. 15:4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김동연 신당 '새로운물결' 창당발기인 대회 참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최서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을 선언한 데 대해 "저는 김동연 전 부총리님의 책을 다 읽어봤다. '대한민국의 금기 깨기'를 읽으면서 여러 가지 공감을 가진 바 있다"며 협력을 타진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결과의 평등만이 아니라 기회가 평등한 나라,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여러 가지 부총리님의 생각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때 대통령 취임사에서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러나 여전히 진행형이고 미완의 과제로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될 목표로 저희에게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 지표에 비해 사회적 지표는 좋지가 않다. 자살률이나 출생률이나 모든 게 우리 내부적으로 불평등의 어려움이 있다'며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고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김동연 발기인이 제기한 새로운 물결의 문제 제기는 대한민국 정치를 변화시키고 자극시키면서 새로운 어젠다를 만드는 데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저희 민주당은 이러한 새로운 변화를 같이 껴안고 머리를 맞대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또 "저는 김동연 부총리를 모시고 초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같이 모스크바를 가면서 대륙 경제와 우리 대한민국이 연결되는 새로운 시대를 같이 꿈꾸고 공유한 바가 있다"며 창당을 거듭 축하하고 "구르지 않는 돌은 이끼가 끼기 마련이고 흐르지 않는 물은 썩기 마련이다. 저희 자신도 항상 경계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고 부딪치면서 함께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축사를 시작하면서 김 전 부총리가 환영사에서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만들겠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반란을 꿈꾸는 사람들한테 반란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와서 축하 인사를 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정치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저도 우리 민주당의 주류세력은 아니었다. 어렵게 세 번째 도전에서 당선이 돼서 민주당도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운 정당임을 보여주기 위해서 뛰고 있다"며 "이준석 대표님도 새로운 야당의 대표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변화하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이재명 후보는 중고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오고 소년공으로 일하면서 변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어렵게 당선이 됐다. 새로운 변화가 되고 있다"며 "그러나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난 총선 때 여기 계신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님을 저희 민주당이 함께 비례정당을 만들어서 국회에 진입시켰다. 이처럼 변화의 노력을 함께함으로써 발전해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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