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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광산구, 30회 구민의날 수상자 6명 선정 등
입력 2021.10.24. 09:06 수정 2021.10.24. 09:11 댓글 0개[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제30회 광산구민상'의 6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다음달 구민의 날 행사에서 표창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민상은 ▲효·나눔복지 ▲자치공동체 ▲문화예술교육 ▲지역경제 ▲생활체육 ▲친환경 등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효·나눔복지 부문 수상자인 신조야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국내 이주 고려인 동포의 정착을 20여 년간 지원하며 전국 유일의 자생 고려인 마을 형성에 공헌했다.
자치공동체 부문 수상자엔 오성중 송정1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뽑혔다. 오 위원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마을 조성 사업인 '3안(安) 마을 만들기' 등 주민참여 사업 확산에 앞장섰다.
문화예술교육 부문의 오창록 예륜협동조합 대표는 '2020 공공미술프로젝트-우리동네 미술'과 '광산아트마켓'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 운영으로 지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경제 부문엔 고 김종복 어룡신협 이사장이 추서됐다. 고 김 이사장은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소상공인 무담보 1% 희망대출' 추진에 힘을 보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경제 위기 극복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활체육 부문 수상자인 조태화 광산구 파크골프협회 회장은 '서봉지구 파크골프장' 조성과 홍보에 힘썼다.
친환경 부문의 안희영 그린리더협의체 회장은 에너지 절약, 저탄소 실천 생활을 위한 다양한 홍보·캠페인 등을 기획하고 에너지·온실가스 절감 컨설팅에 나선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30회 광산구민상 시상식은 다음달 중 개최 예정인 '광산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광산구, 외국인 재능기부단 수상 축하·합동연구모임
광주 광산구는 다양한 재능으로 지역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을 초청,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하는 합동연구모임(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23일 오후 구 청사 7층 윤상원홀에서 광산구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 워크숍을 열고 재능기부단 추진 배경 운영방향과 활동 모습을 공유했다.
또 최근 행정안전부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광산구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은 15개국 91명으로 꾸려져 지난 7월부터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 코로나19 확산 예방 홍보물 다국어 번역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미등록외국인 백신 접종 사전 예약, 외국인 역학조사 등 방역 현장 곳곳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숨은 영웅'으로서 활약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행사에 참석해 재능기부단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은 앞으로도 공공 행정서비스 관련 통역, 자율방범 활동, 전문 재능 활용 봉사 활동 등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접수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처벌이 임박하자 의정 갈등 전면에 나선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광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빈 자리를 한 달 넘게 메우던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 의사를 표하자 병원장이 직접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2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에 이날 현재까지 사직서를 낸 교수는 총 283명 중 92명이다. 조선대 의대 교수는 총 161명 중 46명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건넸다.두 비대위는 사직서를 취합해 조만간 학교 측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교수들은 사직서 수리 시까지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하는 준법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대학병원은 교수들의 근무 시간 단축을 우려하고 있다.공공보건의와 군의관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각 진료과를 진두지휘하는 건 교수(전문의)이기 때문이다.전남대·조선대병원은 환자가 급감한 병동을 통폐합하며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과중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수들의 향후 집단행동에 병원 측이 예의주시하는 이유다.상황이 악화일로에 치닫자 전남대병원장은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본·분원 소속 350명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필수진료 유지를 호소했다.정 원장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현 상황에서 진료 기능 축소로 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의대 비대위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범위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 보루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를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과의 상황으로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자 한다면, 미리 진료처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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