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첨단농업기술 한눈에···국제농업박람회 개막

입력 2021.10.21. 14:52 수정 2021.10.21. 14:52 댓글 0개
31일까지 전남농업기술원서 열려
20개 국가·260개 단체 참여 ‘최대’
미래농업 제시·농산 비즈니스장 기대
2021 국제농업박람회가 21일 오전 나주시 삼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김한종 도의회 의장, 장석웅 교육감, 김승남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배아현 홍보대사 등 참석자들이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첨단농업기술은 물론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21일부터 31일까지 나주시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

20개 국가와 260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제농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전문 종합박람회다. 각종 농산물 비즈니스 장이자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날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 농업'을 주제로 개막한 국제농업박람회는 '스마트 농업 정착 원년의 해'를 선포하며 개막식을 가진 후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에 이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본격 시작, 국내 최대 규모 농업 비즈니스박람회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국제농업박람회장 안내도

농업박람회 이사장인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에서 "국제농업박람회는 우리 농업이 전통산업을 넘어 첨단기술서비스 산업으로 도약했음을 알리고 미래 첨단 농업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과 기업에 최상의 사업 기회를 제공할 비즈니스 장이자, 세계 속에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장은 ▲미래농업존(스마트농업 1·2관) ▲치유체험존(치유체험관, 힐링정원, 치유동물농장) ▲농식품 홍보존(농식품관, 농기자재관, 농기계시연장) 등 의 3개 구역에서 8개 행사장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에는 미국 한남체인 플러튼점의 제1호 전남 상설판매장 운영사인 키트레이딩 류돈희 대표를 포함 10명의 현지 운영사 대표가 공동으로 상설판매장 운영 활성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한 2천700만 달러 수출협약을 했다. 24일까지 4일간 스마트농업2관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해외 상설판매장 현지 운영사를 비롯해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운영사, 중국 바이어 등 15개국 65개사 바이어가 참가하는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관람을 위해 QR코드 입장, AI피플카운팅, 주기적 소독 등을 통한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운영한다.

류성훈기자 rsh@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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