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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피해' 사기 의혹 화장품 회사 대표, 결국 구속
입력 2021.10.21. 13:27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화장품 대표 및 임원 등 4명 구속
"도주 가능성 있다"며 영장 발부
투자 유도한 뒤 원금 지급 중단해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투자자들을 속여 1조원대 피해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장품 회사 대표와 임원들이 구속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화장품 회사 아쉬세븐 대표 엄모(57)씨와 임원 등 4명을 사기 및 유사수신 혐의로 구속수사 중이다.
앞서 서울동부지법은 전날 '도주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엄씨 등은 4개월간 투자금의 5%를 이자로 주고 다섯째 달에는 원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수천명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약 1조2000억원 피해 규모의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다는 이유로 지난 4월부터 원금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구속된 아쉬세븐 임원 외 회사 관계자 36명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로 입건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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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신축아파트 분양권을 소유한 것처럼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50대가 구속의 갈림길에 놓였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사기와 사문서위조 혐의로 A(5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분양권 구매자 4명을 상대로 총 4억3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조사결과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분양권 구매자들에게 서구 쌍촌동의 한 신축아파트 34평형 분양권을 갖고 있다고 속였다.또 아파트가 준공되면 무조건 '피(프리미엄)'가 붙는다며 구매를 유도했다.그는 분양권 매매 과정에서 아파트분양권 매매 계약서 대신 계약금을 지불했다는 가짜 입금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 구매자들에게 건넸다.경찰은 A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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