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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 박병호, LG전 선발 제외···'대타 홈런' 김웅빈, 3루수 출전
입력 2021.10.20. 17:47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이정후, 21일부터 수비 가능할 듯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 박병호(35)가 손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박병호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대신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이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19일) LG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나선 박병호는 4회말 수비 후 교체됐다. 유격수 신준우의 송구를 받아 병살타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타자 주자 오지환과 충돌이 있었고, 왼 손목에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박병호는 큰 부상은 아니다. 통증이 남아 있어서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대타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24, 3홈런 11타점을 수확하며 팀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지명타자)-크레익(1루수)-송성문(2루수)-김웅빈(3루수)-이지영(포수)-변상권(좌익수)-예진원(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근막통증이 재발한 이정후는 이날도 지명타자로 나선다. 홍 감독은 "오늘까지 체크를 해보고, 내일(21일)부턴 수비도 정상적으로 나갈 수 있을 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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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 NC 출신 마티니, MLB 2024시즌 개막전서 홈런 2방 [신시내티=AP/뉴시스] 닉 마티니(신시내티 레즈)가 2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4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개막전에서 2회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3.29[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닉 마티니(34·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렸다.마티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첫 타석부터 홈런을 뿜어냈다.신시내티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마티니는 워싱턴 우완 선발 투수 조슈아 그레이의 4구째 컷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날렸다.마티니는 신시내티가 4-0으로 달아난 3회말 1사 2, 3루의 찬스에서 그레이의 커브를 노려쳐 우중월 3점포로 연결했다.마티니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신시내티는 워싱턴을 8-2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201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티니는 2021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쳤다.2021시즌을 마친 뒤 KBO리그로 눈을 돌린 마티니는 NC와 총액 80만 달러(약 10억7500만원)에 계약했다.마티니는 NC에서 뛴 2022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296 16홈런 85타점으로 활약했다.2022시즌이 끝난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신시내티와 계약하고 MLB 재입성에 도전한 마티니는 지난해 8월말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마티니는 지난해 MLB에서 29경기에 출전, 타율 0.264 6홈런 16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12의 성적을 냈다.올해 시범경기에서 14경기 타율 0.194(36타수 7안타) 4홈런 13타점을 기록한 마티니는 빅리그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고,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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