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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 박병호, LG전 선발 제외···'대타 홈런' 김웅빈, 3루수 출전

입력 2021.10.20. 17:47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이정후, 21일부터 수비 가능할 듯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kt 위즈의 경기, 2회말 무사 키움 박병호가 솔로포를 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08.1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 박병호(35)가 손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박병호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대신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이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19일) LG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나선 박병호는 4회말 수비 후 교체됐다. 유격수 신준우의 송구를 받아 병살타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타자 주자 오지환과 충돌이 있었고, 왼 손목에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박병호는 큰 부상은 아니다. 통증이 남아 있어서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대타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24, 3홈런 11타점을 수확하며 팀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지명타자)-크레익(1루수)-송성문(2루수)-김웅빈(3루수)-이지영(포수)-변상권(좌익수)-예진원(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근막통증이 재발한 이정후는 이날도 지명타자로 나선다. 홍 감독은 "오늘까지 체크를 해보고, 내일(21일)부턴 수비도 정상적으로 나갈 수 있을 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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