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광주 북구의원이 20일 북구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 환경 변화에 발맞춘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북구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북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광주·전남 거주자가 대부분으로 먹거리 탐색 위주의 단기성 체류에 그치고 있어 전체적인 관광수입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북구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백신접종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국내여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북구는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정책과 특화된 세부사업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와 위기를 분석해 시대적 흐름에 맞춘 거시적인 관광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