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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풀타임' 알힐랄, ACL 결승행···울산-포항 승자와 격돌

입력 2021.10.20. 09:45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4강전서 알나스르에 2-1 승리

[서울=뉴시스]알힐랄 장현수 ACL 결승행. (캡처=알힐랄 트위터)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30)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알힐랄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4강전에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었다.

ACL 결승에 선착한 알힐랄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알힐랄은 이날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ACL 결승전은 오는 11월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알힐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장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서울=뉴시스]알힐랄 장현수 ACL 결승 진출. (캡처=알힐랄 트위터)

알힐랄은 전반 17분 무사 마레가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선제 실점한 알나스르는 전반 막판 수비수 알리 라자미가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10명이 된 알나스르는 후반 5분 코너킥 찬스에서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 26분 알힐랄의 살렘 알다우사리의 슛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결승골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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