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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택시기사 코로나19 돌파 감염(종합)

입력 2021.10.19. 18:1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택시기사 가족 3명 신규 확진

[서울=뉴시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시도별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경기도가 1056만39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757만6118명, 부산 260만1676명, 경남 257만8538명 등이다. 지역별로 1차 접종률이 높은 곳은 전남 81.3%로 가장 높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70대 택시기사가 코로나19에 돌파 감염됐다.

19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70대 개인 택시기사 A씨가 전날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자신의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 기간 해당 택시를 이용한 승객들의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코로나19 안전문자를 발송한 상태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각각 지난 6월과 8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2차 접종을 마쳤으며, 접종 완료 두 달만에 돌파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가족 3명도 이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지역 누적 돌파감염자는 668명으로, 이 중 269명은 2차 접종 완료 뒤 확진됐다.

학생 감염 사례도 나왔다. 광산구 모 중학교 1학년생 B양의 경우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 학생 140명과 교직원 18명 등 모두 15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검사 등을 통해 밀접촉자를 추려내고, GPS 검사를 통한 심층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광주에서는 오후 5시30분 현재 A씨와 A씨 가족, B양, 금융기관 청소미화원, 서울지역 확진자 접촉 감염 등으로 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268명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65%, 만 16∼17세(2004∼2005년생) 사전예약률은 65.2%, 만 12∼15세(2006∼2009년생)는 10.5%를 기록중이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역 별로는 목포 2명, 구례 1명, 무안 1명, 완도 1명, 신안 1명이다.

전남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지인이나 직장동료, 동선 겹침 등의 이유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6명 중 5명은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았다.

전남지역 접종 완료율은 1차 81.3%, 2차 71.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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