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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학생 922명 추가확진···청주·영주 학교 집단감염

입력 2021.10.19. 15:2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하루 평균 184.4명…1주 전보다 15.2명 증가

청주 53명·영주 71명 등 학생·교사 확진돼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2021.10.19.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 5일간 전국 유·초·중·고 학생 92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하루 평균 18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19일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총 9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날짜별로 14일 244명, 15일 200명, 16일 176명, 17일 142명, 18일 160명이 각각 확진됐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184.4명으로, 2주 전 192명보다는 적지만 1주 전 179.2명보다 15.2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31명, 서울 254명, 인천 65명 등 수도권에 650명(70.5%)이 집중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충북이 4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47명, 경북 33명, 대구 29명, 부산·경남 각 24명, 전북 22명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20명 미만이 확진됐으며, 세종에서는 1명의 학생도 추가로 확진되지 않았다.

충북 청주에서는 고교생 사적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중·고등학교 누적 53명이 확진됐다. 경북 영주에서도 지난 17일 이후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교사 등 최소 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43명이 추가 확진됐다. 올해 누적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는 총 2만660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2만447개교 중 2만249개교(99%)는 부분 또는 전면 등교를 실시했다. 145개교(0.7%)는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중 110개교(75.9%)는 수도권 학교들이다.

지난 18일 오후 4시 기준 학생 593만6385명 중 493만4721명(83.1%)이 학교에 갔다. 유치원 등교율이 92.1%로 가장 많고, 고등학교 84.4%, 중학교 81.6%, 초등학교 81.3% 순이다.

학생 6만7505명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에 가지 못했다. 이 중 2만5634명은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거나 자가격리 중인 사례다.

대학가에서는 대학생 155명과 교직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만1203명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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