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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원 넘을 것"···열기 더해가는 전문가 전망
입력 2021.10.18. 13:03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전문가들 "비트코인, 연내 10만달러 그 이상 갈 것"
"비트코인 현재 가격 추세 '불 페넌트' 패턴 예상돼"
"기관투자자, 비트코인 매수세 단기적인 이탈 아냐"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의 상승이 이어지자 '10만달러'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점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바짝 추격해가자 전문가들은 연말 안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본 것이다.
18일 오전 11시36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달 이후 약 42% 오른 6만2000달러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비트코인은 4만3800달러대로 시작해 이날 6만2000달러선을 기록 중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비트코인이 이달부터 강세를 보이다 4분기 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이머징마켓통화연구본부장은 비트코인이 내년 초까지 10만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트코인의 가격 예측 모델인 '스톡투플로우(Stock To Flow, S2F)'를 만든 암호화폐 트레이더 플랜비(PlanB)도 비트코인이 크리스마스 전까지 1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플랜비는 비트코인의 지난 8월과 9월 종가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10만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보이자 전문가들도 연내 10만달러가 아닌 그 이상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비트코인의 등락 추세가 불페넌트(bull pennant, 강세)라고 불리는 패턴을 보이는 이유에서다.
불페넌트는 강한 상승 후 형성되는 수렴 추세선으로 가격이 통합된 후 수직 상승하는 시세 패턴을 가리킨다. 이는 가격 움직임이 활발한 시장에서 나타나는 흐름으로 상승과 하락 등 상승세를 보이다 큰 폭의 오름세를 연출하며 거의 수직모양의 급등세를 보이는 유형이다.
이에 차트를 근거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이전 추세의 크기인 거의 5만달러만큼 상승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불 페넌트의 목표지점은 10만달러까지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기술적인 분석은 많은 전문가에게 비트코인 10만달러론보다 더 높은 가격을 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트레이더인 렉트 캐피탈(Rekt Capita)도 "데이터를 봤을 때 이번 상승장에서 비트코인은 10만달러 그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미디어 회사 고흐슈타인(Gokhshtein Media)과 PAC글로벌 창립자 데이비드 고흐슈타인(David Gokhshtein)도 올해 안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다 공개적으로 비트코인을 산다고 말은 안하지만 실제로는 비트코인을 사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단기간에 이탈하지는 않을 것"고 말하며 월가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JP모건 체이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헷지(위험회피) 수단으로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5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이 14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분석회사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보유량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대기 매물이 고갈됐음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의 대기 비트코인 수량이 감소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다. 이는 즉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더 높은 상승세를 기대하고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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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서정학 IBK證 대표 "중기특화사업 초격차···초우량 증권사 도약"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IBK투자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올해 중소기업 특화사업에서의 초격차를 바탕으로 초우량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서정학 대표는 최근 뉴시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올해 가치경영 실천을 위해 정도경영으로 내실을 튼튼히 하고, 시너지 확대와 경쟁우위사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을 이뤄내 명실상부한 초우량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IBK투자증권은 올해 중점추진 과제로 중기금융을 꼽았다. 코스닥·코넥스 IPO(기업공개), 스팩(SPAC) 상장 등 중소기업에 특화된 증권사로서의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경쟁력을 발휘하겠다는 복안이다.서 대표는 "'중기특화사업 초격차'를 올해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며 "신기술·PE(프라이빗에쿼티) 펀드 및 프리IPO 투자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대상 기업금융 서비스를 확장해 중기 IPO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IBK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4기 연속 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돼, 꾸준한 중소기업 지원 실적으로 업계 선두를 유지 중이다. 회사는 올해 5기 선정에 도전할 계획이다.이와 동시에 IPO의 양적 확대도 추구한다. 서 대표는 "IPO 청구 건수를 늘려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상장 기업 사후 관리로 IPO 연계 수익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IBK투자증권의 지난해 코스닥·코넥스 IPO 건수는 10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17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팩·합병 상장의 경우 지난해 5건을 성사시켰으며 누적으로는 총 25건을 기록 중이다.스팩(SPAC) 합병 상장의 경우 누적 건수에서 업계 1위로, 합병 성공률은 업계 평균인 50%를 크게 웃도는 85%를 기록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특히 IBK투자증권은 IBK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주관 계약 체결 건수도 지난 2022년 4건에서 지난해 21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향후 영업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서 대표는 "코넥스와 코스닥을 넘어 코스피 상장 주관까지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발행사(IPO 희망 기업)의 필요에 따라 ▲PI(자기자본)투자 등 상장 전 준비부터 ▲스팩 합병·기술특례 등 다양한 방식의 상장, ▲상장 이후 주가 관리와 ▲이전 상장까지 책임지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중기 지원 펀드 또한 신기술조합 및 사모펀드 등 신규 펀드 결성으로 투자 여력을 확보해 규모를 순자산총액(AUM) 1조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IBK투자증권의 중기 지원 펀드 AUM은 지난 2022년 5611억원, 지난해 746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이밖에도 디지털, 소비자보호·내부통제 강화 등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서 대표는 "과감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개편, 고객자산진단·배분 서비스 등 DT(디지털 전환) 혁신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및 특화 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수익원 다변화를 이룰 방침"이라며 "또 정교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강화해 정도경영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끝으로 "IBK투자증권을 신뢰하고 함께 하고 있는 고객·주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필요에 맞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양립하기 힘든 가치인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뤄 상호 유기적인 가치를 창출해내는 '국민과 중소기업에 필요한 참 좋은 IBK투자증권'이 되겠다"고 말을 맺었다.◎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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