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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서 중장비가 육교 들이받아···긴급 안전진단

입력 2021.10.18. 08:38 댓글 2개

기사내용 요약

4.3m 높이 교량 하부 구조물 파손…인명피해 없어

도로교통법 적재물 준수사항 위반 여부 조사 예정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18일 오전 4시30분께 광주 북구 북동 모 초등학교 앞 육교에 건설 중장비인 집게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약 4.3m 높이 교량 하부 콘크리트 구조물이 파손돼 도로로 추락하고 일부 균열이 발생, 행정당국이 응급 복구에 나섰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에서 도로를 달리던 2t급 크레인 설치 화물차(너클크레인)가 도심 육교를 들이받아 일부 구조물이 파손돼 행정당국이 긴급 안전진단에 나섰다.

18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광주 북구 북동 모 초등학교 앞 육교에 A(65)씨가 몰던 2t급 크레인 설치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약 4.3m 높이 교량 하부 콘크리트 구조물이 파손돼 도로로 추락했다. 또 일부 교량 구조물에 균열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관할 자치구는 곧바로 일부 차선 통행을 막고 부서진 교량 구조물을 절단하는 등 응급 복구를 벌였다.

또 구조물 추락 우려에 대비해 안전 그물망을 설치했으며, 이날 오전 9시부터 긴급 구조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화물차 적재함에 철근 더미가 가득 실려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운전자 A씨를 불러 구체적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도로교통법상 적재물 준수사항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18일 오전 4시30분께 광주 북구 북동 모 초등학교 앞 육교에 건설 중장비인 집게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약 4.3m 높이 교량 하부 콘크리트 구조물이 파손돼 도로로 추락하고 일부 균열이 발생, 행정당국이 응급 복구에 나섰다. (사진=독자 제공) 2021.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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