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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과4범 이재명 이길 윤석열 뽑을 것"

입력 2021.10.17. 18:07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일대일 토론보고 윤석열 후보 지지하기로"

"정치인 洪시대가 저물었다는 걸 깨달았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6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 대권주자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1대1토론을 보고 윤석열 후보로 확실히 정했다"며 "(윤 후보는) 공갈협박법 전과 4범 이재명을 이길 힘, 의지와 패기가 보였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윤 후보는 주변 병풍은 문제 있지만 정치판 신상이라는 점을 높이 샀다"며 "캠프사람들에게 빚도 없을 것이고 우리가 윤석열 사용설명서, 메뉴얼만 확실히 따른다면 국민과 법이 기준이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자신이 왜 홍 의원을 선택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홍준표는 이월상품이었다. 지난 대선 때 홍준표 그대로였다"며 "공약은 MB(이명박 전 대통령) 747재활용이고, 지난번 내가 감명깊었던 홍준표 구호였던 '부자에게 돈 쓸 기회를, 빈자에게는 부자가 될 기회를'도 재방송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대일토론은 홍준표의 완패였다"며 "일부러 살살한 게 아닌 기운이 딸렸고 에너지가 모자랐고 총기가 흐려졌다. 예전의 눈부셨던 홍준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정치인 홍준표의 시대가 저물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정치인은 사랑할 필요가 없고 부리고 쓰면 된다. 고로 전과 4범 이재명을 이길 힘좋은 검투사를 뽑으면 된다"고 했다.

이어 "나는 '윤석열'을 뽑기로 했다.시퍼렇게 살아있는 권력 문재인과 맞장뜨듯 이재명을 확실하게 날릴 후보는 윤석열이기 때문"이라며 "윤석열을 한번도 만난 적도 개인적 인연도 없다. 대한민국을 아수라 안남시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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