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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달 앞···이젠 모든 시간표 D데이에 맞춰라
입력 2021.10.17. 13:51 수정 2021.10.17. 13:51 댓글 0개새 내용보단 아는 것 실수 줄여야
기본개념 복습·기출문제 반복을
백신접종했어도 건강·방역 주의
광주·전남서 3만1천515명 응시
올 대학입시의 최대 승부처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8일 이하 수능)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문·이과 통합, 국어와 수학 '공통과목+선택과목' 등 변수들이 많아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정훈탁 광주시교육청 진학담당 장학사는 17일 무등일보와의 통화에서 "수능을 한달 남겨놓은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수능시간표에 맞춰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다. 오전 8시40분 1교시부터 오후 5시45분 마지막 시험까지 긴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한달 공부방법에 대해서는 "그동안 모의평가에서 틀렸거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반복학습과 함께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 보다는 기존 알고 있는 것을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장학사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안전이다"며 "아무리 수능 준비를 잘해왔어도 감염 발생 위험에 노출되면 그에 대한 걱정 때문에 제대로 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만큼 건강관리와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 회장인 신희돈 광덕고 진학부장은 "수시와 정시 어디를 지원했느냐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등을 고려해 자기한테 유리한 과목들을 집중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을 한달 남겨놓은 시점에서는 기본개념을 복습하고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 마다 지원하는 전형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 치우쳐 조언을 하는 것은 곤란한 부분이 있다. 본인 스스로 가장 적합한 공부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수능은 고3 재학생, 대입 수험생, 감독관, 수능업무종사자 등이 백신을 접종해 보다 안전한 여건에서 시험을 치른다. 백신 미접종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일반수험생은 일반시험장 내 일반시험실 ▲유증상자는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 ▲확진자는 병원시험장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한다.
시험실마다 수험생은 최대 24명까지 배치된다. 수험생은 시험 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대화도 금지된다.
지난해 설치했던 책상 앞면 가림막은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해 시험 중에는 설치하지 않지만 점심시간에는 3면 종이 칸막이를 설치한다.
한편 오는 11월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능에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3만1천515명이 응시한다.
이는 2021학년도보다 광주 656명(4.0%), 전남 273명(1.9%) 등 929명 늘어난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50만9천821명이 이번 수능에 응시해 전년보다 1만6천387명이 증가했다.
당초에는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응시생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약대 학부생 모집, 수도권 지역균형선발 교과전형 실시 등의 영향으로 응시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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