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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7.3% "올바른 손씻기 실천"···하루 8.7회 닦아

입력 2021.10.14. 12:2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질병관리청 2020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조사

용변 후 손씻기 75.4%…비누 이용은 28.0%에 그쳐

기침예절 준수 95.7%, 50%p 상승…"코로나19 영향"

[서울=뉴시스 ] 화장실 이용 후 손씻기 수칙에 따른 차이.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1.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국민 87.3%는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하루 평균 8.7회 손을 씻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20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설문조사 5000명, 관찰조사 2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87.3%는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한다고 응답해 전년도 72.4%보다 상승했다.

평균 손씻기 횟수는 8.7회로 2019년 8.9회보다 감소했으나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는 횟수는 2019년 6.4회에서 2020년 7.3회로 증가했다.

조사원이 다중이용화장실 이용자를 관찰한 결과 용변 후 손을 씻은 사람은 75.4%로 전년도 63.6%보다 올랐다.

단 용변 후 손을 씻은 사람 중 비누를 사용한 사람은 28%에 그쳤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손씻기 교육·홍보 시 비누로 손을 씻는 개인위생 수칙을 보다 강조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씻기를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습관이 안 되어서'가 51.4%로 가장 많았고, '귀찮아서'(29.0%), '비누가 없어서'(5.0%), '세면대가 부족해서'(2.7%) 등의 순이었다.

휴지나 옷소매, 마스크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기침예절은 95.7%가 실천한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관찰조사에서는 83.2%가 준수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침예절 실천율은 2019년 33.1%보다 50.1%포인트 상승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파악된다"라고 분석했다.

관찰조사 결과 97.9%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그 중 코와 입을 완전히 덮도록 얼굴에 밀착시켜 올바르게 착용한 경우도 92.3%이었다. 마스크 종류별로는 일회용 덴탈마스크 착용이 46.3%, KF94·KF80· 비말 차단 마스크 착용이 44.7%다.

질병관리청은 제14회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올바른 손씻기는 코로나19를 포함해 A형간염,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라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만큼 올바른 손씻기와 더불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실천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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