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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로드맵 10월말 나온다···22일 첫 전체회의

입력 2021.10.13. 19:2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출범

정부 "최재천 위원장, 융합연구로 통찰력"

분과위원회 논의 후 일상회복 로드맵 마련

11월 초 전환…유행 상황·의료대응 등 고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한국식 '위드(with) 코로나' 방안인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를 마련할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10월 말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 계획 발표를 목표로 하되, 구체적인 전환 시점은 전 국민의 70%가 예방접종 완료자가 되는 11월 초 이후 방역·의료 상황을 보고 정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하고 30명 규모의 분야별 전문가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김 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를 이끈다.

최재천 교수의 공동위원장 위촉에 대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자연과학과 인문·사회학의 융합연구로 사회현상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발생한 불평등, 양극화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해법을 제시해 주실 분"이라며 "평소 높은 덕망으로 존경을 받고 있어 대화와 소통으로 위원회를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장관 등 당연직 정부위원 8명과 민간위원 30명을 더해 총 40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듬해 10월까지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크게 ▲경제민생(7명) ▲사회문화(8명) ▲자치안전(7명) ▲방역의료(8명)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뉜다. 약 보름간 각 분과위별 활동을 통해 정책과제를 도출하며 이를 종합해 이달 말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김 총리 주재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방안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향성을 논의했다. 점진적·단계적·포용적 회복을 3대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는 한편, 높은 백신 접종 완료율을 기반으로 일상회복을 추진 중인 영국·이스라엘·독일 등 해외 사례 분석이 이뤄졌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최재천 공동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3. photo@newsis.com

김 총리 주재의 추가 회의를 거쳐 이달 말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대국민 발표 전까지 2~3차례 회의를 진행한다. 위원회 첫 전체회의는 이달 22일 오전 9시30분 열릴 계획이다. 각 분과위원회는 1차 위원회 회의 이후 수시로 열린다.

로드맵 도출 이후에도 월 2회 이상 분과위별 회의와 월 1회 이상 회의 개최를 통해 일상회복 연착륙 방안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 총리는 이날 "치열한 논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지향하며 나아가야 할 단계적 일상회복의 밑그림을 위원회가 제시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각 부처는 물론 산하 국책연구기관들도 발 벗고 나서 위원회에서 활발한 대안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동향, 방역 상황, 의료대응 여력 등을 고려해 11월 초에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유행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명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완전 접종률이 70%를 상회하면 (유행) 증가 가능성보다는 감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인 역학자들의 예측"이라면서도 "동절기에 바이러스가 활성화하고 환경 적응성이 높아지면서 유행 가능성이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여전히 (유행 확산)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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