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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광·장성 '신재생 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선정···국비 확보

입력 2021.10.13. 15:5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태양광·태양광설비 보급' 확산 통해 에너지복지 향상 기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27일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이 추진 중인 나주시 공산면 일대 주택과 건물 지붕 곳곳에 태양광 발전용 패널이 설치돼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0.09.27. photo@newsis.com

[나주·영광·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와 영광군, 장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공모사업'에 13일 최종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 사업은 특정지역 내 공공주택·상업·공공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에너지 수요에 맞춰 융·복합으로 설치하도록 지원한다.

먼저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나주시는 내년 사업에 쓰일 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

나주시는 내년에 원도심 6개동 권역의 주택과 건물 380여 가구 등을 대상으로 894㎾규모의 태양광 260개소와 총 면적 1234㎡ 규모의 태양열 설비 120개소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복지 확산을 위해 설치비용의 9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주민은 10%만 자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영광군도 '2년 연속' 공모 선정으로 국비 2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광군은 내년 1월부터 총 사업비 45억원(국비 23억원·도비 2억원·군비 14억원·자부담 6억원)을 들여 총 457개소에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백수읍·홍농읍·법성면·영광읍·군서면 등 총 5개 읍·면으로 태양광 445개소, 태양열 1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3년에는 대마면·묘량면·불갑면·군남면·염산면을 대상으로 3차 사업을 추진을 통해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을 4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선정된 장성군은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장성군은 내년 1월부터 총 사업비 22억원(국비 12억원·도비 1억2000만원·군비 6억4000만원·자부담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장성읍과 황룡면 일원의 주택과 건물 등 총 319개소에 874㎾ 규모의 태양광과 총 면적 520㎡에 태양열 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평균 4~6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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