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접종률 늘자 확산세 꺾였다···일상회복 가늠 마지막 기회

입력 2021.10.13. 14:50 수정 2021.10.13. 14:50 댓글 0개
18세 이상 지역민 91% 접종… 71%는 완료
일주일 평균 15명대로 ‘뚝’… 한자리 기대
확진자 치료병원 종사자부터 ‘부스터샷’
광주의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놓고 있다. 무등일보DB

광주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일 10명 안팎에 머물면서 바이러스 번지는 속도가 전보다 느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이 점차 확대되면서 전파속도 둔화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지난 연휴의 여파가 어느 정도일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이번주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 시점을 결정하는 마지막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정부는 오는 15일 발표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18일부터 적용)에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3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역 코로나19 예방 백신 대상자의 접종률(0시 기준)은 1차 91.1%, 완료 71.3%까지 올랐다. 전체 인구(144만1천552명) 대비로는 각각 76.9%, 60.2%다.

광주 거주 18세 이상 110만8천558명은 1차 접종을, 86만8천85명은 접종을 완료하면서 지역민 10명 중 8명이 1차례라도 예방 주사를 맞은 셈이다.

지역에서 여전히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40명대를 넘나들던 확산세는 다소 안정화하고 있다.

이번주(11일~13일) 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는 9.3명으로, 전주(4일~10일) 17.7명에 비해 47%나 줄었고,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83(5일~11일)까지 '1'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까지 지역 누적 환자(14시 기준)는 5천229명으로 최근에는 광산구 등 건설현장과 직업소개소 연관, 서구청 등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는 금요일(15일), 일상 회복 돌입 전 마지막 거리두기 단계 등이 담긴 새로운 조정안을 발표한다.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이 긍정 검토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의 감염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어디서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할 지 모르는 사실상 '살얼음판'"이라며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수칙 준수에 동참해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에서도 코로나19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치료병원 종사자부터 '부스터샷' 즉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 접종이 시작됐다. 이달 말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 11월 중순부터는 요양병원·시설 관계자와 60인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확대된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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