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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유니버스'·'버터'·'PTD' 상위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내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3곡을 동시에 올렸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가 16일 자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3위, '빌보드 글로벌 200' 5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글로벌과 빌보드 글로벌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9월 빌보드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인기곡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신설한 차트다. 그간 방탄소년단은 두 차트의 단골손님으로 활약해왔는데, 주요 차트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서머송 '버터'도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각각 12위와 2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7월 발매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PTD)'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24위, '빌보드 글로벌 200' 33위에 랭크됐다.

앞서 빌보드가 전날 예고한 것처럼, '마이 유니버스'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서 통산 45번째 1위를 차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역사상 가장 많이 정상에 오른 아티스트가 됐다. 또 '버터'가 '디지털 송 세일즈' 3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2위에 올랐다. '버터'는 '핫100'에서 58위를 기록하며 20주째 차트인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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