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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음식점 산발감염' 광주 14명···10일 기준

입력 2021.10.11. 08:1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누적 확진자…광주 5201명·전남 3264명

[광주=뉴시스] = 광주 곳곳에 부착돼 있는 '외국인 코로나19 무료검사 안내문'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전남지역에서 외국인과 음식점, 타 지역 확진자 접촉 등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1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돼 전날기준 14명, 전남은 11명을 기록했다.

광주는 5188번~5201번, 전남은 3254번~3264번으로 확진자 번호가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 14명의 확진자 중 외국인은 해외유입 포함 7명이다. 외국인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이며 밀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1명은 러시아 입국자이다.

이로써 지난 7월부터 외국인 관련 감염은 광산구 선제검사를 통해 370명, 외국인 등 고용사업장 검사 109명,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37명 등 총 516명이다.

음식점과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도 잇따랐다. 북구 소재 한 음식점 관련으로 2명이 추가돼 누적 9명으로 늘었다.

또 기확진자와 밀접촉해 4명이 감염됐으며 유증상 검사로 1명이 추가됐다.

전남에서는 밤사이 추가 확진 없이 11명이 유지됐다.지역별로는 목포 3명, 무안 4명, 장흥 2명, 고흥·나주 각 1명이다.

목포 확진자 3명 중 2명은 가족 간 감염이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에 지난 8~9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무안 확진자 4명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들이며 지난 7일 유증상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처음 확진된 이후 3명이 연쇄 감염됐다.

장흥과 고흥 나주 확진자들도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연휴동안 타지역 여행과 모임 등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연휴 뒤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 출근과 등교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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