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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제256회 임시회 개회, 27개 안건 처리

입력 2021.10.08. 15:5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2022년 주요 업무보고 및 환경보호 조례 발의 등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 대안 반영 촉구

8일 전남 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허유인 의장이 제256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순천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8일 제25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일까지 13일 동안 의정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시정 질문과 2022년 순천시 주요 핵심사업 보고가 진행된다.

또 임시회는 순천시 시설공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앞으로 시 행정의 운영 방향에 관한 조례를 비롯해 27건의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의원 발의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순천시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안 외 2건과 순천시 물환경 보전 활동 지원 조례 외 1건의 예정돼 있어 8대 후반기 순천시의회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돋보이는 회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김미연 의원은 순천시에 장기간 거주하는 시민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하도록 하는 '아파트 우선 공급대상자 기준 강화 제안'하는 내용의 의원 자유발언을 했다.

또 오광묵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 대해 순천시 대안 반영 촉구안’이 의결됐다.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정부의 30만 순천시민의 생존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도심권 기본계획을 재고하고 순천시에서 건의한 도심 구간 부분 지중화 대안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기본계획에 반영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2019년 12월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이 경제성 논리를 내세워 순천시를 통과하는 구간을 기존 노선으로 그대로 확정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크게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전남 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오광묵 의원이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 대해 순천시 대안 반영 촉구안’을 대표발의하고 있다.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원들은 운행횟수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 5개소로 예정된 입체교차로의 위험성과 고압 전철 구조물 설치에 따른 도심 미관 저해 등을 적시하고, 대안 반영을 촉구했다.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장관, 전라남도지사, 전라남도의회 의장에게 발송된다.

허유인 순천시의장은 "이번 회기는 시정 질문이 진행되는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현안을 짚어보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며 "2022년 업무 보고도 내년 예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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