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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캐스퍼, 승차감 좋다"

입력 2021.10.06. 16:55 수정 2021.10.06. 17:07 댓글 0개
차량 인수 후 청와대 경내 시승
“국민 모두가 사랑했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오후 청와대 경내에서 '광주형 일자리'에서 생산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를 운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인수하고 시운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여민1관 현관에서 현대자동차 여환채 책임매니저로부터 차량 키를 전달 받고, 차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설명 들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경차인데도 든든하게 보이고 내부 공간이 여유있어 보인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운전석에, 김정숙 여사는 조수석에 탑승해 청와대 경내를 시운전한 후 문 대통령이 승차감이 좋다고 평가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2012년부터 공약했던 사업이었는데, 긴 시간 동안 노·사·민·정 끈질긴 대화 끝에 사회적 대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생겨나고, 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우리나라에 십수 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생긴 것이다"며 "많은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새 차가 출고되었으니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 광주시민 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캐스퍼'온라인 사전예약 첫 날인 지난달 14일 집무실에서 직접 구매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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