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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초등생·직장감염' 광주 37명·전남 9명

입력 2021.09.23. 18:31 댓글 4개

기사내용 요약

누적 확진자…광주 4798명·전남 2942명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광주에서 외국인을 비롯해 초등학생·식당 아르바이트생·업체 종사자 등 지역내 산발 감염이 지속돼 3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9명이 추가 감염됐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기준 광주에서는 37명, 전남에서는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광주는 4762번~4798번, 전남은 2934번~2942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광주지역 감염자 37명 중 외국인 관련은 14명이다. 이들은 추석 연휴를 마치고 직장 복귀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달 16일 이후 광주지역 외국인 관련 감염자는 가족과 직장동료·지인 포함 394명으로 늘었다.

또 광주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다양한 직종에서 산발감염이 이어졌다.

북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을 비롯해 식당과 카페 아르바이트생, 업체 종사자 등 18명이다. 이들은 기존확진자 접촉과 유증상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최근 집단감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동구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9명(이용자 5명·가족 4명)으로 늘었으며 추석명절 타지역 접촉으로 인한 감염사례는 3명이다.

전남에서는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순천 3명, 보성·영암 각 2명, 나주·고흥 각 1명이다.

감염자 9명 중 3명은 대구 베트남 전용주점 관련이며 3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 3명은 타지역 접촉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추석 연휴 수도권 등지에서 고향 방문객들이 많아 당분간 확진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타지역민 접촉자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선별검사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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