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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금성산성·강진 별서정원' 안심관광지 선정

입력 2021.09.23. 14:3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한국관광공사 가을 안심관광지 25선 선정

안전하고 호젓하게 가을의 멋 만끽하는 곳

[담양=뉴시스] 담양 금성산성. (사진=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한국관광공사의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담양 금성산성과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등 2곳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가을빛 고운 숲과 산, 바다 중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전하고 호젓하게 가을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담양 금성산성은 호남의 3대 산성 가운데 하나다. 험준한 지형 위에 7㎞ 성벽을 둘러쌓고 산의 지형과 지세를 이용해 외부에서는 성 내부를 볼 수 없게 축조한 선조의 지혜가 담긴 곳이다.

성곽에 올라서면 담양호와 추월산의 빼어난 경치와 황금빛으로 물든 금성면 평야의 풍광이 마치 한편의 수묵화처럼 펼쳐진다. 가을 정취로 눈 호강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은 담양 소쇄원이나 완도 보길도 부용동정원과 함께 호남 3대 정원으로 불린다. 조선 중기 처사 이담로가 들어와 계곡 옆 바위에 ‘백운동’이라 새기고 조영(造塋)한 정원이다. 자연과 인공이 적절히 배합돼 짜임새 있는 구성을 이루며, 전통 원림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별서정원이다.

정원과 그곳으로 가는 길은 숲속 계곡과 동백나무 등 아름다운 수목들로 어우러져 낭만이 가득하다. 연인이나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에는 담양의 금성산성과 강진의 백운동 별서정원 이외에도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광명소 못지않게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 많다”며 “대표적으로 전남도 안심여행 관광지 50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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