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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데뷔골' 이강인 "아픈 패배···골보다 승리"

입력 2021.09.23. 12:1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마요르카, 레알 마드리드에 1-6 대패

[서울=뉴시스] 이강인 마요르카 데뷔골. (캡처=마요르카 트위터)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마요르카 데뷔골을 터트린 이강인(20)이 골보다 팀 패배를 아쉬워했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0-2로 뒤지던 전반 25분 왼발 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와 4년 계약한 이강인의 이적 후 첫 득점이다.

앞서 2차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이강인은 처음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화력에 마요르카는 6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강인은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무비스타플러스를 통해 "우리에겐 매우 아픈 패배"였다며 "고쳐야할 점이 많았다. 다음 경기에선 승점 3점을 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패배로 마요르카는 리그 10위(2승2무2패·승점 8)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후 6경기 무패행진(5승1무)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작은 실수도 하지 않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보다 중요한 건 승리다.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슬프다. 다음엔 꼭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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