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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리그 3경기 연속골' 대구, 제주 잡고 3연승(종합)

입력 2021.09.22. 18:2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수원FC, 성남에 3-1 역전승

[서울=뉴시스]프로축구 대구FC 에드가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가 3연승을 달리며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대구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에드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포항 스틸러스(2-1), 울산 현대(2-1)전 승리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로 패배가 없다.

13승8무9패(승점 47)로 3위를 굳건히 했다.

에드가는 0-0으로 팽팽한 후반 막판 소중한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중심에 섰다.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골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4경기 연속 득점이다.

파이널A(1~6위) 진입을 위해 승점이 절실했던 제주는 안방에서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7승14무8패(승점 35), 8위에 머물렀다. 6위 포항(승점 39)과의 승점 차는 4다.

30라운드에서 선두 울산을 잡으며 베스트팀에 선정된 대구는 전반에 공세를 펼쳤지만 무위에 그쳤다.

14일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 때문에 일본 원정을 다녀왔고, 18일 울산과 대결하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체력 부담이 적잖았다.

그러나 0-0으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후반 38분 에드가가 균형을 깼다.

에드가는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김진혁이 머리로 연결한 공을 긴 다리를 뻗어 제주의 골망을 흔들며 긴 침묵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얻은 마지막 코너킥 기회에서 골키퍼 오승훈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FC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정재용의 역전 결승골을 발판삼아 3-1로 승리했다.

후반 22분 뮬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7분 만에 잭슨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정재용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역전골을 내준 성남은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이 수비수의 백패스를 헛발질하면서 세 번째 실점까지 했다.

수원FC(승점 44)는 3위 대구와의 승점 차를 여전히 3으로 유지했다.

9위 성남(승점 31)은 인천 유나이티드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강등권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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