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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호남 경선은 무조건 이겨···대장동이 민심 자극"

입력 2021.09.22. 16:3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캠프 측 "격차 어느 정도 벌어지느냐만 남아"

"현명한 전략적 투표 해달라" 결선투표 호소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9.22. 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22일 오는 25·26일 호남권 경선 판세와 관련해 "여러 가지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금 호남의 판도는 무조건 이긴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전 대표 캠프 이병훈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화천대유(화천대유자산관리) 건이나 수박 발언이 호남 경선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취재진 물음에 이같이 답하며 "(이재명 경기지사와) 격차가 어느 정도 벌어지느냐 그것만 남아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를 돌아보니까 이런 (수박) 발언이나 대장동 사건을 상당히 많은 분들이 알고 있더라"라며 "다른 걸 떠나서 우리가 공정경제에 어긋나지 않느냐, 어떻게 3억5000만원을 투자한 사람들이 4000억원을 벌어가고, 수의계약을 체결해 2000억(원)을 더 벌었나. 이런 게 아주 민심에 상당히 많은 자극을 준 거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제일 큰 것은 이낙연 후보에 호남 사람들이 달라졌다"며 "'결기가 있구나', '옛날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고 그렇더니 (이젠) 결연한 의지가 보이더라' 이 부분이 가장 컸던 거 같다"고 봤다.

이 전 대표 캠프는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경선 투·개표를 놓고 결선투표로 가기 위한 지지도 호소했다.

이 전 대표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호남 지역을 쭉 순회했다"며 "이 후보께서 요즘 가장 간절하고 절실하게 호남 권리당원·당원들께 결선투표로 가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선투표는 민주당 경선의 활력소를 부여하고, 또 어느 누가 후보가 됐든 그 후보에 대해 굉장한 경쟁력을 불어넣는 작업"이라며 "경선은 민주당의 꽃이어야 한다. 그래서 그 꽃이 활짝 만개하는 순간 민주당의 지지도와 우리 대선주자의 본선경쟁력이 매우 높아질 거라고 확신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유일한 호남 후보인 이 후보에 대해서 호남이 결선 투표로 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해줬음 좋겠다고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드린다"며 "호남에서 이 후보가 승리한다면 이 후보가 결선에서 반드시 대역전을 할 수 있는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 전 대표가) 열세 또는 팽팽하게 나오던 곳들이 우세 쪽으로 전환됐다"며 "호남 유권자들께서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전략적 투표를 해주시고 있고, 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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