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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광주·전남, 사건사고 잇따라(종합)
입력 2021.09.22. 15:18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장성 주택서 가족 3명 숨진 채 발견…부검중
각종 수난 사고, 2명 사망·2명 실종·1명 중상
SUV 역주행 사고로 버스 승객 등 17명 사상
일평균 범죄 소폭 변동, 교통사고는 감소세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추석 연휴 동안 광주·전남에서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2일 광주·전남경찰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26분께 장성군 한 주택에서 A(55)씨와 A씨 어머니(74), A씨 아내(51)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어머니는 주택 안방, A씨는 창고에서 발견됐다. A씨 아내는 주택 인근 주차 차량에서 발견됐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A씨 부부는 차량을 타고 같은 날 오전 4시께 어머니 집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 등을 토대로, A씨가 어머니와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이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주변인 탐문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강진경찰은 훔친 차량을 운전면허 없이 몰고 달아난 혐의(절도·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B(13)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B군은 지난 20일 오후 4시께 화순군 화순읍 한 주차장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목포~강진 고속도로를 달리다, 경찰 검문에 불응해 11㎞ 가량 도주한 혐의다.
조사 결과 B군은 우연히 차내에 스마트키가 방치된 차량을 발견, 그대로 몰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9시50분께 강진 톨게이트 인근을 지나는 차량 행적을 파악, 추적에 나서 20분여 만에 B군을 검거했다.
해상 추락·교통 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일 오전 7시19분께 영광군 불갑면 한 저수지에선 C(39·여)씨가 물에 빠져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같은 날 오전 9시30분께 진도군 의신면 하구자도 남쪽 해상에서 김발 작업 중이던 0.9t급 어선에 탑승한 어부 D(58)씨 등 2명이 바다에 빠졌다.
어부 1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D씨는 실종됐다. 완도해경은 경비정·연안구조정·구조대를 급파, 민간 선박·구조대의 협조를 얻어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19일 오전 7시50분께에는 여수시 삼산면 광도 동쪽 검등여 갯바위에서 낚시객 E(52)씨가 바다에 빠져 해경이 구조했으나, 병원에서 숨졌다.
해경은 E씨가 갯바위에서 낚시 자리를 옮기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40분께에는 완도군 장도에서 60대 낚시객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전 9시10분께 목포시 고하도 선착장에서는 F(55)씨의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차량 내에 있던 F씨를 건져 병원으로 옮겼다. F씨는 의식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추석 당일 화순 한 국도에서는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승용차·고속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지난 21일 낮 12시19분께 화순군 사평면 왕복 2차선 국도에서 G(35)씨가 몰던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고속버스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가 숨졌다. SUV 조수석에 탄 임신부 아내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 승용차·고속버스에 각기 타고 있던 15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G씨 부부는 명절을 맞아 고향 집을 들렀다가 처가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맞은 편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고속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SUV 차량 내 블랙박스 분석 결과를 토대로 특정 구간부터 G씨 부부의 대화가 끊긴 점으로 미뤄, 졸음운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9시44분께 순천시 승주읍 호남고속도로 승주 IC(광주~순천 방향) 인근 도로에서는 승합차 1대·승용차 3대 등 4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동승자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
경찰은 승용차 1대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직후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크고작은 화재에 따른 피해도 잇따랐다.
지난 19일 오전 1시33분께 목포시 상동 다세대주택(원룸) 건물 1층 내 발 마사지숍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28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대피 과정에 연기를 들이마신 원룸 입주민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마사지 숍 내부 50여 ㎡가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523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11시 52분께에는 광주 서구 광천동 모 자동차 부품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2개 동 234.42㎡와 보관 부품 등이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1억756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감식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59분께 전남 여수시 오천동 한 식품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4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9689.73㎡) 내 설비가 타거나 그을려 7590여 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는 하루 평균 26.4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보다 7.9% 줄었다. 112신고는 하루 평균 1939.7건으로 지난해보다 9.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남 지역에서 일어난 중요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납치 감금·가정폭력·아동학대 등)는 하루 평균 58.4건이었다. 지난 추석 하루 평균 57건보다 2.5% 증가했다. 112신고 건수는 일 평균 1942건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2.3% 증가했다.
가정 폭력 신고 건수는 광주가 일 평균 기준 지난해보다 6.3% 증가했다. 반면, 전남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보다 일 평균 신고 건수가 14.7% 감소했다.
교통사고는 광주 하루 평균 발생 건수가 11.3건으로 지난해보다 1.7% 줄었다. 전남은 추석 연휴 중 하루 평균 교통사고 3.8건이 발생, 지난해보다 1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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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한복판서 신체 노출한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현직 소방관이 직위해제 됐다.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본서 모 119안전센터 A(33) 소방교를 지난 16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9분께 서구 쌍촌역 사거리에서 바지를 내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바지를 내린 어떤 남성이 나를 보며 성기를 만진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소방교에게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봤다.하지만 A 소방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로부터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은 A 소방교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A 소방교에게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부소방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소방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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