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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실 감독 "첫시즌 5승 목표, 내년에는 더 강해진다"

입력 2021.09.22. 09:41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여자프로배구 신생구단 '광주 AI 페퍼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AI 페퍼스 올시즌 목표는 5승이지만 팀을 빠르게 안착시켜 정상에 도전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여자프로배구 신생구단 '광주 AI 페퍼스'의 김형실 감독은 22일 '2021~2022시즌 V리그' 일정 발표에 맞춰 포부를 밝혔다.

"AI 페퍼스는 신생팀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광주시민들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위해 장래성 있는 선수로 위주로 신인을 뽑았다"고 말했다.

이어 "팀 전체적으로 에이스는 없지만 모든 선수가 고른 기량을 가지고 있어 조직력이 가미된다면 경기를 할 수록 상대를 위협하는 팀이 될 것이다"며 "신생팀답게 패기와 젊음으로 신바람 나는 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상누각이 되지 않도록 당장의 성적과 기술보다는 미래지향적으로 팀을 운영하겠다"며 "기본기에 충실하고 조직력이 좋은 배구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팀 창단 이후 지난 5월20일부터 4개월 동안 소집훈련을 했고 6대6 경기를 못해 아쉽지만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리베로 포지션 1명의 선수를 더 영입해 팀을 완성시킬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배구를 기다리고 있는 광주팬들에게 AI 페퍼스에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김 감독은 "다음달 4~6일 광주에서 팬 사인회 등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광주체고와 연습경기를 통해 체육관 적응훈련을 하면서 광주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I 페퍼스는 신생팀으로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올해는 5승을 시작으로 다음 시즌부터는 정상에 도전하는 팀으로 만들겠다"며 "최선을 다하는 배구를 통해 예향의 도시인 광주시민들로부터 많은 열정과 애정을 받고 싶다"고 응원을 바랐다.

한편 AI페퍼스는 다음달 19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창단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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