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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태아도 인간"···낙태 근절 기도 캠페인 참여
입력 2021.09.22. 06:00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여성에겐 심각한 문제일 수 있지만…"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태아도 인간"이라며 22일 태아 생명 보호와 낙태 근절을 위한 기도 캠페인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앞에서 진행되는 이날 캠페인에는 홍 후보의 부인도 동행할 예정이다.
최재형 측 관계자는 "현재 낙태죄 개정 입법 공백상태에서 기준 없는 낙태가 발생하고,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는 없는 상황"이라며 "태아의 생명을 존중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도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명과 낙태에 대해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 전 원장은 "개인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을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보수"라며 "태아도 인간으로서 그 생명이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낙태가 일부 여성들에게 심각한 문제일 수 있지만, 낙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생명 존중에 대한 변함없는 신념을 가지고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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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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