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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한반도 평화 노력 지지 요청

입력 2021.09.22. 03:4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제76회 유엔 총회 기조연설…글로벌위기 기여 의지

역대 대통령 중 유일하게 5번 모두 참석해 연설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0. bluesoda@newsis.com

[뉴욕(미국)=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미 현지시간)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제76회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긴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국제사회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극복, 포용적 회복 등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이래 매년 유엔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역대 대통령 중 유엔 총회 고위급회기에 다섯번 모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것은 문 대통령이 유일하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 다자주의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굳건한 의지를 알리는 한편,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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