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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상무점,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으로 바뀔까?

입력 2021.09.16. 15:31 댓글 9개
창원 중앙점 필두…광주·전라권 3곳 유력 검토
경쟁업체 없어 창고형 할인점 운영 경쟁력 有
[서울=뉴시스]롯데마트 빅마켓. (사진=롯데마트 제공). 2021.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롯데마트가 내년 상반기 안에 롯데마트 4곳을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으로 전환한다. 가격 경쟁력을 필두로 경쟁사 창고형 할인점이 고속 성장하면서 경쟁업체가 입점하지 않은 지역을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창원중앙점을 새 단장해 내년 상반기 빅마켓으로 전환한다.

광주 서구 상무점, 전북 전주송천점, 전남 목포시 목포상동점도 새 단장 후 빅마켓 전환을 유력 검토한다.

롯데는 해당 지역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경쟁 창고형 할인점이 없어 빅마켓을 운영하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639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성장했다. 창고형 할인점은 대용량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창고형으로 구성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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