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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광주형 일자리 1호차 '캐스퍼' 힘찬 질주 응원"

입력 2021.09.15. 11:1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힘찬 생상 첫걸음, 광주 포용·나눔의 도시임을 보여줘"

"청년들에게 희망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 불어넣을 것"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 폭넓게 확산토록 지원할 것"

[광주=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열린 준공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후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민과 함께 '광주형 일자리' 1호 신차, '캐스퍼'의 힘찬 질주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조립공장에서 열린 1호차 생산 기념 행사에서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캐스퍼 출시는) 2019년 1월 사회적 대타협부터 오늘 신차 출시까지 한마음으로 이뤄낸 일"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캐스퍼'는 광주 시민과 노사, 이용섭 시장님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자동차"라면서 "힘차게 상생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광주가 포용과 나눔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접고용까지 포함해 모두 1만2천 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며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성능에서 디자인까지 매력적인 '캐스퍼'에 국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도 한 대를 예약했다"면서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애정까지 더해져 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눔이 협력으로 이어지고, 협력이 능력을 배가시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국민들은 그 제품을 신뢰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생형 지역 일자리' 협약이 전국 여덟 개 지역으로 퍼져나가 총 51조 원의 투자와 13만 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면서 "정부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더욱 폭넓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처음으로 생산되는 경형 SUV ‘캐스퍼’ 차량 온라인 사전예약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에 애정을 쏟아왔던 문 대통령은 '캐스퍼' 온라인 사전예약 첫날인 14일 직접 인터넷을 통해 구매 예약에 성공했다. 문 대통령은 퇴임 이후에 캐스퍼를 사용할 계획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봉하마을에 가셔서 자전거를 타시는 모습이 노무현 대통령의 상징이 되셨듯이 아마 지역상생협력의 인내와 타협, 협상 위에 결과로 나타난 이 자동차를 퇴임 이후에 고향에서 타시는 모습은 또 하나의 상징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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