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아이들을 향한 관심과 지원의 손길이 모였으면"

입력 2021.09.01. 14:59 수정 2021.09.01. 16:30 댓글 0개
SRB미디어그룹·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동주최
"타인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제일 왼쪽)김은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본부장, (제일 오른쪽) 김유성 신한라이프 광주파트너센터 파트너와 이번 백신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

"보호대상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백신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SRB미디어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공동 진행하는 '백신 프로젝트(백원의 신나는 나눔)'에 김유성 신한라이프 광주파트너센터 파트너와 18명의 직원이 함께 한다.

백신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는 만 18세가 되면 홀로 세상과 맞서야 하는 보호대상아동들(아동양육시설, 가정위탁 등)의 자립을 돕기 위해 SRB미디어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또 다시 나서게 됐다.

김 파트너는 지역 보호대상아동들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센터 직원들은 물론 SNS를 활용해 많은 이에게 적극적으로 백신 프로젝트를 홍보할 계획이다.

그는 "보호대상아동들을 향한 작은 관심과 지원의 손길이 모일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주변 동료들에게 백신 프로젝트를 안내했다"며 "특히 개인 SNS에 백신 프로젝트에 대한 글을 게시했는데, 이 글을 보고 '참여하고 싶다'고 연락을 준 분들이 있어 마음 한 켠이 따뜻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프로젝트와 같은 뜻 깊은 일에 동참해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일하고 있는 센터 내에서 후원자 100명을 찾는 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파트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2010년부터 후원 활동에 참여해 2년 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후원회 운영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그는 지역 보호대상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백신프로젝트 시즌1'에는 광주지역 40개 기관, 867명이 참여했다. 일시후원금 2천1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여원이 모금됐다.

후원자들이 매달 기부하는 정기후원금(월 660만원 상당)은 지역 아동 66명에게 매달 10만원씩 돌아간다. 일시후원금은 저소득가정 88가구에 식품키트 등으로 긴급하게 사용됐다. 백신프로젝트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백신프로젝트란?

무등일보·사랑방미디어가 소속된 SRB미디어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함께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지역 보호대상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공동캠페인이다. '백원의 신나는 나눔' 캠페인은 하루 100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1004명의 나눔 천사 찾기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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