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AI집적단지, 국가주도 도시중심형으로 발전"

입력 2021.08.30. 17:41 수정 2021.08.30. 17:42 댓글 0개
호남민심센터, 발전 방안 성명 발표
“정부 차원의 입법적 뒷받침 있어야”
천정배 호남100년살림민심센터 이사장

호남100년살림민심센터(호남민심센터)는 30일 광주AI집적단지를 '국가주도 도시중심형'으로 발전시키고 광주AI데이터센터를 전 세계 다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센터로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호남민심센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광주를 AI 대표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공공기관이 발주하는 AI 관련 기술, 소프트웨어·장비의 개발과 생산을 광주AI집적단지가 담당하도록 해야 한다"며 "광주 일원의 광주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업무와 관련된 AI 도입 예산을 국고로 지원 할 수 있도록 해 AI의 상용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AI 등을 핵심도구로 하는 국가 스마트 시범도시를 광주에 건설하도록 해야 한다"며 "또한 이미 추진 중인 광주AI데이터센터를 글로벌 클라우드센터로 확대함으로써 전 세계의 관련 장비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의 입주를 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호남민심센터는 광주의 AI산업 진흥 방안으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고급인재 육성 ▲경쟁력 갖춘 기업 유치 ▲혁신 기업의 창업 적극 지원을 제시했다.

천정배 호남민심센터 이사장은 "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류기업과 고급인재가 광주로 오도록 유인할 수 있는 조세혜택, 금융지원, 보조금 지급 등 전방위적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입법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7일 내년 대선에서 각 정당과 후보에게 건의할 공약과제를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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