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양산 GGM 첫 차 주인공은 누가 될까

입력 2021.08.19. 10:59 수정 2021.08.19. 16:19 댓글 0개
내달 15일 첫 차 양산 출고
사전계약 절차 후 판매 돌입
전국 최초 노사상생 일자리에
유명 연예인·정치인 등 가능성
광주글로벌모터스 차체 공정 최첨단 로봇.

다음달 15일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의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양산한 첫 차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그 첫 차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GGM은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1천cc급 경형 스포츠 유틸리티(SUV)를 다음달 15일 양산해 출고할 예정이다. GGM은 다음달 첫 차 양산 출고 일정에 맞춰 매일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완벽한 품질의 자동차 생산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GGM은 차체 공장과 도장공장을 시작으로 20일부터 사내 모니터링, 시승용, 전시·판매차 순으로 총 429대를 선행 양산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명이 'AX1'인 GGM 생산 차량의 제품명은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캐스퍼'로 알려지고 있다.

GGM 생산 차량에 대한 마케팅과 판매 등은 현대차가 일괄 담당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15일 예정된 GGM의 첫 차 양산 출고 일정에 맞춰 티저와 차량 내외부 이미지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차발표회와 사전계약 절차 등을 거쳐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전계약 단계에서 첫 차의 주인공이 판가름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업계 특성상 신차가 나오더라도 첫 차 구매자에 대한 할인과 이벤트 등 특전이 사라져 별다른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GGM 양산 차량은 최근 장기화된 코로나 등 영향으로 자동차 업계에 불고 있는 온라인 판매 등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 첫 차 구매자를 가늠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다.

다만, GGM이 전국 최초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만큼 양산 첫 차의 주인공은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 유력인사가 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GGM 양산 차량에 대한 온라인 판매 등 여부는 현대차 노사가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GGM양산 차량은 경차에 해당하는 1천cc급 경형 SUV로 경차 구입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하게 제공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경차 구입시 취·등록세가 50만원까지 감면된다.

현재 국내 경차에 대한 취·등록세는 차량 출고가의 4%다. 출고가가 1천25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감면되고, 1천25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납부를 하면 된다. 국내 경차의 출고가격이 1천500만원일 경우 1천250만원까지는 감면되고 초과분인 250만원의 4%인 10만원만 납부하면 되는 셈이다. GGM 양산 차량 가격이 1천500만원에서 1천800만원대로 점쳐지고 있는 만큼 취·등록세 감면 혜택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경차는 공영주차장과 고속도로 통행료 등에 대한 50% 감면 혜택 등이 다양하게 주어져 활용이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까지 GGM 양산 차량에 대한 제품명과 티저 등이 공식적으로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며 "다만 GGM 양산 차량이 다음달 첫 출고되는 만큼 일정에 맞춰 마케팅과 판매 등 전략을 본격 벌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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