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순천·목포와 SRF 연료 조달 협의 사실 아니다"

입력 2021.08.11. 18:10 수정 2021.08.11. 18:10 댓글 0개
전남도, 한국난방공사 주장 전면 반박
한난 일방적 관계자 방문, 운영 문의만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전남도 동부지역본부는 11일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에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운영과 관련, 도내 지자체 생산 SRF 연료수급에 대한 실무자간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동부지역본부에 따르면 목포시와 순천시 의사와는 상관없이 한난 관계자가 일방적으로 방문, 실무자에게 나주 SRF 소송 진행상황을 설명하면서 SRF 생산시설 운영에 대해 문의만 한 것으로, SRF 수급계약 협의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지역본부 관계자는 "SRF발전소 가동과 관련해서는 이미 입장문을 통해 주민과 합의되지 않은 가동은 반대한다고 표명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나주시와 한난 간 행정소송을 적극 지원하면서 앞으로 국회, 정부, 나주시, 한난 등이 참여하는 당정협의 및 중앙정부 차원의 협의체를 통해 나주 SRF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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