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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미국, 호주 4-3 꺾고 여자축구 동메달

입력 2021.08.05. 20:24 댓글 0개
[가시마=AP/뉴시스] 미국이 여자축구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1.08.05.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동메달은 미국이 가져갔다.

미국은 5일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호주와의 대회 여자축구 동메달결정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일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0-1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미국은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로써 미국 여자축구는 올림픽에서 메달 개수를 총 6개로 늘렸다.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96 애틀랜타 대회 이후 미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호주와 0-0으로 비겼던 미국은 리턴매치에서 짜릿한 승리로 웃었다.

미국은 전반 8분 메건 러피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호주가 전반 17분 샘 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21분 러피노의 추가골로 다시 달아났다.

미국은 칼리 로이드가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6분 연속골로 순식간에 4-1을 만들었다.

호주는 후반 9분 케이틀린 풀드, 후반 45분 에밀리 지엘닉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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