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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안산, 11일 챔필에 뜬다···이의리가 시구 코치

입력 2021.08.05. 14:14 댓글 1개
11일 광주 한화-KIA전 시구…이의리가 투구 지도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이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7.3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 최초로 하계올림픽 단일대회 3관왕을 차지한 안산(광주여대)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선다.

KIA는 "오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2020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을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광주체중-광주체고를 졸업하고 광주여자대학교 초등특수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안산은 이번 도쿄 대회 양궁에서 혼성전, 여자 단체·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하계 올림픽 사상 3관왕은 안산이 최초다.

안산은 이날 등번호 20번이 마킹된 KIA 유니폼을 입고 '금빛 시구'로 KIA 선수단에 승리 기운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시타는 안산의 어머니 구명순 씨가 맡는다.

KIA 신인 투수이자 도쿄 올림픽에 야구 대표팀으로 출전한 이의리가 시구에 앞서 안산에게 투구 방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KIA는 "안산은 첫 올림픽 출전에도 불구하고 강한 집중력과 정신력으로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하며 지역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환희와 감동을 안겼다"며 "안산의 활약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KIA는 3회 연속 올림픽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시구자로 초청하는 기록을 갖게 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개인·단체전),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기보배를 초청해 시구 행사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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