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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주택공급 숨고르기? 상반기 실적 모두 하락

입력 2021.08.05. 13:25 댓글 10개

공사중인 아파트 단지. 사진 뉴시스 제공.

올 상반기 광주 주택 공급 지표가 모두 하락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주택건설 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주 주택 인허가 실적은 2034호로, 작년 같은 기간(5388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공급의 선행지표 중 하나로, 인허가 감소 추세가 계속된다면 신규 주택 공급여건이 악화된다는 의미다. 

다른 공급 지표들도 마찬가지다. 올 상반기 광주에서는 2832호의 주택 공사를 시작했는데, 4550호였던 작년보다 37.8% 줄어든 물량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은 착공 물량보다 더 하락폭이 컸다. 올 상반기 광주에서는 2029호가 분양에 나섰다. 이는 작년보다 39% 급감한 수치다.

주택 준공실적도 작년의 절반 수준인 5617호에 불과했다. 준공실적 감소는 입주 아파트 감소로 이어져 전월세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올해 광주 주택시장은 조정대상지역 등 정부의 각종 규제가 계속되고, 재개발구역 붕괴 사고 등으로 공급 시기를 조정하는 단지가 많았다. 

한편, 6월 말 기준 광주 미분양 주택은 66호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광주 미분양주택은 3월 44호에서 4월 75호까지 늘었으나, 5~6월 연속 줄어들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31호를 유지했다. 김누리기자 knr860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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