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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코로나19 백신 전면 승인 절차 최대한 빨리 마무리"
입력 2021.08.03. 04:27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식품의약처(FDA)가 화이자 등이 추진 중인 코로나19 백신 '전면 승인'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화이자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전면 승인에 관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결승선을 통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5월 자사 코로나19 백신 전면 승인 신청 절차를 밟았다. 현재 미국에서 사용되는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모두 전면 승인이 아니라 긴급 사용 승인(EUA)만 받은 상황이다.
FDA는 지난달 16일 화이자 백신을 우선 승인 검토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이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면 승인이 이뤄질 경우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FDA 전면 승인 백신이 된다.
마크스 소장은 "이 작업을 언제쯤 끝내려 하는지 (정확한) 날짜를 말할 수는 없다"라면서도 "할 수 있는 한 가장 신속하게 높은 수준의 검토를 하기 위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며 움직인다는 점은 말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는 데에 이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라며 "학교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접종 전에 백신이 허가를 받는 모습을 보고자 한다는 점을 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 문제를 이해한다"라며 신속한 백신 승인 절차 진행 의지를 나타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EUA 상태인 자국 코로나19 백신의 전면 승인에 관해 "그들(보건 당국)이 내게 구체적인 날짜를 약속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어쩌면 학사연도 시작 즈음, 8월 말이나 9월 초쯤"이라고 내다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中인구 2억7000만명, 가라앉는 땅에 거주" 中연구팀 뉴시스] 문예성 기자 =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함께 건물의 무게 등으로 인한 지반 침하가 겹치면서 중국 인구 2억7000만명이 ‘가라앉는 땅’에 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18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베이징대 타오성리 교수 연구팀은 인구 2억7000만명이 거주하는 중국 도시 면적의 45%에 달하는 땅이 매년 3㎜의 속도로 가라앉는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또 약 6700만명의 인구가 사는, 도시 면적의 약 16%에 달하는 땅은 10㎜라는 ‘더 빠른 속도’로 침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구팀은 대도시를 포함한 82개의 중국 도시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위성 데이터 등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중국 도시의 지반 침하가 빠르게 진행되는 이유를 과도한 지하수 취수와 고층건물 난립이라고 지목했다. 특히 지하수 과다 사용을 지적했는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 심해지면서 지반 침하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100년 이내에 중국 영토의 약 26%는 해수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타오 교수는 “중국 정부의 노력이 지반 침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다만 주요 도시들은 지하수 취수를 계속 통제하고 해안 지역은 (토지 유실을 막기 위해) 제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반침하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2040년께 세계 인구의 약 20%가 가라앉는 땅에 살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에서는 뉴욕을 비롯한 수십 개의 해안 도시가 침몰하고 있고, 네덜란드에서는 토지의 25%가 해수면보다 낮게 가라앉았다.아울러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가 매년 2~15㎝씩 내려앉아 수도 이전을 결정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가라앉는 도시일 것으로 예상되는 멕시코시티는 매년 최대 50㎝의 속도로 가라앉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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