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사회 만난 임현택···"한국정부, 의사를 죄인 취급"뉴시스
- KBO, 심판진 ABS 수신 실패 대비···"더그아웃에 음성 수신기 배치"뉴시스
- '승부 조작' 의혹 베이징 하프마라톤 우승자와 공동 2위 3명, 메달·상금 박탈돼뉴시스
- 도영 "사실 스트레스 받아"···도파민 덩어리 '연프'에 훈수 폭발뉴시스
- 전남지사 "출생수당 등 시·도 좋은 시책 국가정책화"(종합)뉴시스
- "레시피 연구만 3년"···류수영 '국 요리' 1등 뭐길래뉴시스
- 윤, 내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김 여사도 넉달 만에 공식 일정(종합)뉴시스
- 윤, 국민의힘 낙선·낙천 의원들과 다음주 비공개 오찬뉴시스
- 군산에 '하늘의 암살자' 떴다···한미 연합훈련에 리퍼 첫 참여뉴시스
- 여자농구 우리은행, FA 심성영·박혜미 영입뉴시스
낚시객은 오늘도 꼭지 돌았다, 못끊는 선상 음주
입력 2021.08.02. 16:05 수정 2021.08.02. 17:13 댓글 0개음주 운항 등 관련 사례 해마다 늘어나
해사·선박직원법 강화 불구 안전불감증
2일 오전 4시 여수시 소리도 동쪽 해상 낚싯배. 고요한 새벽 바다 위에서 때아닌 소란이 벌어졌다. 소란의 주인공은 낚시를 하기 위해 이 선박에 탑승한 60대 승객 A씨. A씨는 불그스레한 볼과 꼬이는 발음으로 선원들에게 "오늘 잡은 고기들로 회를 떠달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했다.
선원들이 말려도 A씨의 막무가내는 이어졌다. 수십여분 동안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결국 선원들은 A씨를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낚싯배로 출동한 여수 해경은 음주측정을 통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했다. 0.023%의 수치가 확인된 가운데 선내에서는 A씨가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소주 등이 발견됐다. 결국 A씨는 선내 음주를 제한하는 낚시관리 및 육성법 위반 혐의로 여수 해경에 입건돼 조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지난 2014년 개정된 해사안전법에 이어 최근 강화된 선박직원법 등 해상 음주 처벌 수위가 높아졌음에도 선상 음주 행위의 근절 기미가 보이지 않고있다. 특히 여름 성수기를 맞아 행락 목적의 선박 운영과 관련한 사건사고가 예상되는 만큼 해상 음주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2일 목포·여수·완도해양경찰에 따르면 전남 해상의 음주 운항이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2018년 21건, 2019년 33건, 지난해 39건, 올들어 8월 현재 17건이 적발되는 등 음주 운항이 증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끝에 해상 안전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해사안전법을 개정했다. 그 해 11월 개정된 해사안전법에는 선박 음주 운항에 대한 처벌 기준 강화도 적시됐다. 기존 혈중알코올 농도 0.05% 이상부터가 적발 대상이었던 것 대비 0.03% 이상으로 기준이 상승한 내용이다. 하지만 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음주 운항은 도리어 늘어나는 실정이다.
해경은 관련법 강화와 잇따르는 해상 음주 행위에 따라 특별단속 등을 실시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를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오는 31일까지 도선 안전 관리 강화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해상 음주 행위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다.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주기자 lyj2578@mdilbo.com
- 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 19일 오전 8시 2분께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무안소방서 제공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컨테이너로 들어간 60대 남성이 숨졌다.19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께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30분만에 꺼졌으나 컨테이너 내부에서 A(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불이 난 컨테이너는 2개가 결합된 형태였으며 A씨는 이웃에게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컨테이너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평소 다수의 반려견을 키우던 A씨가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들어갔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무안=박민선기자
- · 광주 재활병원서 남성 흉기 휘둘러 경찰관 3명 중경상
- · '소액대출 담보로 나체 사진' 불법 대출·추심 일당 일망타진(종합)
- · 처벌에도 끊지 못한 마약···상습 복용 20대 또 '덜미'
- · 광주·전남 주말 비 소식···21일까지 최대 60㎜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광주도시공사, 서림마을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 4이채연 "음악방송 1위보다 타이거즈 1위가 더 좋아"..
- 5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6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
- 7"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8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
- 9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
- 1015층 자택서 생후 6개월 딸 던져 살해한 친모 징역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