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초광역협력프로젝트 및 광주·전남 초광역협력사업 발굴 논의

입력 2021.08.02. 15:19 수정 2021.08.02. 15:21 댓글 0개
메가시티(3+2+3) 추진 현황 및 광주시 대응전략 논의

광주시 지역혁신협의회와 전남대 대학원 경제학과 BK교육연구팀은 지난 29일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회의실(최상준홀)에서 '균형발전 대응전략 연구분과' 회의를 하고 초광역협력프로젝트와 메가시티(3+2+3)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광주시와 전남대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지자체와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이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역혁신협의회 연구분과 위원과 전남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발제를 맡은 류재준 시 균형발전정책과 전문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전반기·후반기 지역발전정책을 설명하고, 국가균형발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지역발전투자협약,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초광역협력프로젝트 등 선정 과정과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메가시티(3+2+3)' 와 관련한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호남권 및 광주·전남 차원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과 선제적 초광역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최진 시 균형발전정책과 전문연구원은 메가시티(3+2+3) 추진에 따른 권역별 통계분석을 발표하고, 광주시가 인공지능, 메타버스 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을 선도할 기술 개발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의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류세선 연구분과장(G.I.P 대표)은 "경제 사슬적 측면에서 지역 간 협력과 동시에 이를 뛰어 넘는 초광역 프로젝트 사업들의 발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태영 위원(공감 P&D 대표)은 "광주가 기존에 갖추고 있는 인프라를 이용해 메타버스·클라우드 산업 육성과 활용을 위한 정책과 초광역 협력 아이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찬영 위원은 "지자체·산업체·학계·연구기관의 지역혁신 주체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호남권 메가시티 구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학계도 광주시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석주 지역혁신협의회장은 "광주시와 전남대가 지역 현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함께 했다"며 "이번 분과협의회 회의에서 제기된 초광역협력프로젝트, 광주·전남 초광역협력사업, 메가시티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시 차원에서 적극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균형발전 대응전략 연구분과협의회는 지역혁신협의회 정책 지원과 초광역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교수, 민간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박지경기자 jkpark@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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