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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대 연구원들, 균형발전 전략 머리 맞대

입력 2021.08.02. 14:34 댓글 0개
광주시 지역혁신협의회.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 지역혁신협의회와 전남대 대학원 경제학과 BK교육연구팀이 지역 현안문제 공동 대응에 머리를 맞댔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지역혁신협의회는 최근 전남대 경영대학 회의실(최상준홀)에서 균형발전 대응 전략 연구분과 회의를 공동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지역혁신 연구분과위원과 대학 관계자들은 초광역 협력프로젝트와 메가시티(3+2+3)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

첫 발제자인 시 균형발전정책과 류재준 전문위원은 문재인 정부전·후반기 지역발전 정책을 설명하고, 국가균형발전 핵심사업으로 추진했던 지역발전투자협약,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초광역 협력프로젝트 등의 선정 과정과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류 위원은 메가시티와 관련한 대응전략을 발표하면서 "호남권과 광주·전남 차원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과 선제적 초광역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진 전문연구원은 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권역별 통계분석을 발표하면서 "광주시가 미래 전략사업인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을 선도할 기술개발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의 인구 유출 문제 해결과 성장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류세선 연구분과장(G.I.P 대표)은 "경제사슬적 측면에서 지역간 협력과 이를 뛰어 넘는 초광역 프로젝트 사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정태영 위원(공감P&D 대표)은 "기존 인프라를 이용, 메타버스·클라우드산업 육성과 활용을 위한 정책과 초광역 협력아이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남대 BK교육연구팀 이찬영 팀장은 "지역혁신 주체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호남권 메가시티 구축이 필요하다"며 "학계도 시와 유기적인 협력망을 구축해 지역현안에 공동 대응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주 지역혁신협의회장은 "회의에서 언급된 초광역협력프로젝트, 광주·전남 초광역 협력사업, 메가시티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시 차원에서 적극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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