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에서만 사용 가능한 교육상생카드 나왔다

입력 2021.08.02. 13:52 수정 2021.08.02. 13:52 댓글 0개
코로나19 장기화 소상공인 돕기 차원

전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를 개발해 공식 출시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일 출시한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소상공인업체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전남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출시한 카드다.

서울 등 수도권에 본사를 둔 대기업 등을 제외한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모든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상생카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하 각급 기관의 법인카드로 우선 사용토록 하고 학교장터(S2B) 시스템을 개선해 지역업체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내 894곳을 카드발급 기관으로 정해 카드 발급 절차와 사용 시 유의사항, 지역업체 계약율 향상을 위한 학교장터(S2B) 시스템 개선 사항 등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출시를 시작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날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 광주은행과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 출시 행사를 가진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지역상생카드 사용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업체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면서 "지역경제가 살아야 학교도 상생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전 기관과 교직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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